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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인생 첫 혼자 여행으로 즐긴 '해방'…"혼자 여행도 좋네"('해방타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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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지영이 인생 첫 '나 홀로 여행'을 떠나 해방을 만끽했다.

7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는 백지영이 생애 첫 나 홀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백지영은 최애 간식인 김을 잘라서 지퍼백에 넣고 있었다. 또 호박차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백지영은 허재의 여행 '잇템'이었던 셀카봉을 꺼냈고, MC 붐은 "혹시 경주가시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혼자 여행을 가본 적이 없는 백지영은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 중에 있었던 것. 하지만 백지영은 셀카봉 사용법을 몰라 난관에 봉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백지영은 열심히 셀카봉 사용 설명서를 정독했지만 기계치인 허재와 또 한 번 평행이론을 이루며 '여자 허재'에 등극했다.

본격적인 나홀로 여행이 시작됐다.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백지영은 추억의 음악을 따라부르며 "싱글 때로 돌아간 것 같다"라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또 백지영은 "운전은 좋아하는데 내비게이션을 잘 못 본다"라고 고백을 하며 "몰라 가봐"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어휴 길을 왜 잘못 들어가지고"라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사히 수목원에 도착한 백지영은 "마치 동화 속에 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수목원 구경하던 중 분수대 앞에 앉아 셀카봉을 꺼내들고도 '셀프 촬영'에 민망해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초 단위로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초단위로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든 백지영은 셀카봉을 향해 "너 오늘 일 좀 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즈넉한 정자에서 준비해온 호박차를 먹으며 "혼자 여행도 너무 좋다"라고 만족해 했다.

다음 여행지로 백지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다는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다리 위에서 시를 읊으며 시간을 보낸 백지영은 카트장에 도착해 "난 스피드를 즐긴다"라며 바로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지영은 '1인권'을 구매하며 "매번 아이들과 같이 구매했기 때문에 1인권을 구매하니까 기분이 좀 이상했다"라고 전했다.

백지영은 카트를 타며 혼자 소리를 지르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이때 백지영은 옆에 온 손님에게 "우리 시합을 하자"라며 대결을 신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가 시작되자 백지영은 무서운 속도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아쉽게 2등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백지영은 "조금만 더 빨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짜 쾌감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백지영은 나 홀로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혼밥'에 도전했다. 난생 처음 해보는 혼밥에 미리 시뮬레이션까지할 정도로 긴장한 백지영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식당에 도착한 백지영은 역대급 리버 뷰에 말을 잇지 못했다. 영상을 보던 장윤정 역시 "저렇게 물을 보면서 먹는다고?"라며 감탄했다.

이어 백지영은 메인 메뉴로 매운탕과 도토리묵까지 주문을 했고,매운탕이 나오기도 전에 김치와 쌀밥으로 역대급 먹방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매운탕이 등장하자 백지영은 "내 위가 조막만 한게 슬프다"라며 아쉬워했지만, 이어 다양한 음식을 조합한 백지영 표 '육합'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백지영은 "혼자 여행은 되게 충만했다. 내가 원하는 코스로 갈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원래 '무슨 혼자 여행이야 청숭맞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는 '혼자 가라'라고 이야기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