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찍은 폴 포그바의 대체자, 레스터시티 유리 틸레만스.
맨유는 지난해부터 팀을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간판 스타 포그바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이제 계약이 한 시즌 남았다. 연장 계약을 체결해야 할 시점이다. 맨유는 그와의 연장 계약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포그바는 맨유의 재계약 안에 합의를 해주지 않고 있다.
현지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가 포그바를 붙잡고 싶어 하지만, 그가 만약 팀을 떠나게 된다면 그 자리를 메울 선수로 틸레만스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틸레만스는 벨기에 출신 24세 젊은 미드필더로, 유명 선수들이 즐비한 벨기에에서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다. 2019년부터 레스터시티에 둥지를 틀었고, 이적 후 활약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안에 레스터시티의 핵심 선수로 부상했다. 지난 5월 FA컵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레스터시티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그를 더 붙잡아두고 싶어 한다.
하지만 레스터시티가 그를 원하는만큼, 다른 빅클럽들의 레이더도 돌아가고 있다. 틸레만스는 일단 맨유의 관심을 받는 데 성공했다.
한편, 맨유는 도르트문트의 18세 신성 주드 벨링엄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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