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브라질 축구협회(CBF)가 9월 A매치 기간 중 차출을 거부했던 선수들의 경기 출전 정지를 요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만장일치로 코로나 19 레드리스트에서 열리는 대표팀 경기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레드리스트 국가에 다녀오면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기 때문. 특히 남미 대부분이 레드리스트 국가에 속했다. 이에 CBF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차출을 포기했다. 하피냐, 프레드, 티아고 실바, 에데르송, 제수스, 알리송, 피르미누, 파비뉴 등이었다.
이에 CBF는 FIFA에 이들 선수들이 이번 주말 리그 경기와 다음 주중에 있을 유럽대항전 출전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자신들이 피해를 본 만큼 쉽게 물러서지는 않겠다는 뜻이었다.
FIFA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도 대책에 나섰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FIFA에 연락을 취했다. 이 문제가 FA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영국 정부의 지침 때문임을 알렸다. FIFA는 여러 의견을 종합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