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의 묘한 인연이 다시 한번 얽힌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김지혜 극본, 허진호 박홍수 연출)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10일,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버지 창숙(박인환 분)의 돌발 행동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두 사람의 눈빛이 궁금증을 더한다.
'인간실격'은 깊이가 다른 휴먼 멜로의 진수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가슴 한구석을 시리게 하다가도, 따스하게 스미는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더 이상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부정과 '아직 아무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강재, 다른 듯 닮은 상실감과 두려움을 껴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에도 열띤 호응이 쏟아졌다.
지난 방송에서 부정은 아란(박지영 분)을 저격한 악성 댓글로 경찰서에 출석했다. 부정의 시어머니 민자(신신애 분)로부터 이를 전해 들은 창숙은 상심에 잠겼다. 힘없이 앓아누운 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자니 부정의 분노는 더욱 치밀어 올랐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던 아란. 부정은 "난 당신 때문에 직장도 잃고, 아이도 잃고, 나를 잃었어"라고 원망을 쏟아내며 "오늘부터 당신 '쉴드 해제'야!"라고 선전포고했다. 우연히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재는 옥상으로 향하는 부정을 뒤쫓았다. 위태롭게 선 부정을 발견한 강재는 "죽긴 왜 죽습니까?"라며 그를 불러 세웠다. 부정과 강재의 눈맞춤은 심박수를 고조시키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부정과 강재, 그리고 창숙의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재는 부정의 아버지 창숙과 같은 층 끝 집에 살고 있다. 평소 인사 한번 제대로 나누지 않고 스쳐 지나기만 하던 무심한 이웃 사이다. 여느 때처럼 아버지를 찾아온 부정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시 강재를 마주하게 된 가운데, 돌연 그를 불러세운 창숙과 두 사람의 반응이 흥미롭다. 한껏 들뜬 얼굴로 케이크를 내미는 창숙. 아버지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부정과 난감해하는 강재의 표정이 창숙의 사람 좋은 미소와 대비를 이루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는 단둘이 남겨진 어색한 분위기 속에 부정에게 휴대폰을 건네는 강재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선 예고편에서 강재는 부정에게 "다음에 만나면 교환해요, 톡"이라고 재회를 기약했다. 과연 부정과 강재가 거듭되는 우연의 반복을 어떤 인연으로 이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3회에서 부정은 타인에게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자신의 처지에 씁쓸해지고, 강재는 부정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게 되는 뜻밖의 사건과 마주한다. '인간실격' 제작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하는 부정과 강재, 이들의 감정에 결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돌풍 같은 사건이 찾아올 것"이라며 "특히 세상을 떠난 정우(나현우 분), 그리고 종훈(류지훈 분)과 얽힌 일의 내막도 공개된다. 부정과 강재에게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해서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3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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