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의 '캡틴' 김현수가 통산 1900안타를 달성했다. KBO 역대 16번째 위업이다.
김현수는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5회 1사 후 등장, 자신의 KBO 1900호 안타를 깨끗한 우전안타로 장식했다.
KBO 통산 안타 1위는 팀 선배 박용택(2504개)이다. 그 뒤로 양준혁(2318개) 김태균(2209개) 박한이(2174개) 정성훈(2159개) 이승엽(2156개) 등이 뒤를 잇는다.
현역 1위는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2042개)다. 그 뒤를 손아섭 이대호(이상 롯데 자이언츠) 이용규(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김현수가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이날 김현수는 시즌 100안타도 완성, 12시즌 연속 100안타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더블헤더 1차전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필승조 홍건희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안타로 대기록에 도달했다.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9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보다 앞선 선수로 양준혁 박한이(이상 16년 연속)를 필두로 이승엽 김태균(15년)과 정근우 최형우 이대호(13년, 이상 해외진출 시기 제외), 손아섭(12년)이 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신고선수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두산 주전으로 자리잡은 2008년 두산 시절 168안타를 시작으로 매년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해외진출 시기 제외). 2015년까지 두산에서 활약한 김현수는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2018년부터 LG에 몸담고 있다.
LG 뿐 아니라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을 만큼 선수단을 이끌고 한편으론 보호하는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로 꼽힌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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