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은 올 시즌 두 차례 KBO리그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구단 옵션이긴 하지만, 시즌 초반과 중반 충분히 구단과 상의해 풀고 나올 수 있었다.
양현종이 미국 메이저리그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빅 리그 승리를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4차례 선발등판해 19이닝을 소화하며 3패,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 20일 뉴욕 양키스전(5⅓이닝 2실점)이 너무 아쉬웠다. 게다가 불펜과 마이너리그에서도 1승을 챙기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선 3패, 평균자책점 5.60.
양현종은 내년 KBO리그로 돌아올 것이 확실시 된다. 야구인생에서 꿈꿨던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아본 것만해도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빈 손'이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일각에선 '에이징 커브'라고 평가한다. 그래도 양현종은 양현종이다. 국내 구단들은 이닝소화력과 두 자릿수 승수 등 내구성이 좋은 양현종 영입에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다.
양현종이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면 KIA 유니폼을 다시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그렇게 되길 바라는 눈치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12일 "지금이 내년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선발진 구성은) 외인투수 2명, 이의리 임기영 그리고 왼손투수 한 명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왼손이 양현종이 될 수 있느냐"는 돌발 질문에 윌리엄스 감독은 잠시 생각한 뒤 "그럴 수도 있다"며 웃었다.
사실 양현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미국 대신 국내서 FA 계약을 했다면 KIA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였다. 그러나 당초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면 미국에 안가겠다"던 양현종의 마음이 바뀌면서 복귀하더라도 지난 시즌 KIA 측에서 제시한 금액을 기대하긴 힘들다.
물론 KIA에서도 양현종과 진지한 협상은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지만, 미국에서 부진했다고 해서 한국에서 부진이 이어지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헌데 다른 팀들이 양현종 영입전에 나서면 얘기는 또 달라진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미국행에 갈팡질팡하던 시점에서 양현종을 영입하려던 타팀이 있었다. 이렇게 양현종을 원하는 팀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선수 몸값은 올라가게 된다. KIA 측이 설정해놓은 금액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프로는 '돈'과 직결되는 무대이기 때문에 선수는 돈을 쫓을 수 있다. 그러나 양현종은 KIA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KIA와 양현종, 협상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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