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새벽에 나타나는 출출이, 가장 공감간다."
배우 김고은이 14일 온라인 중개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고은은 "제안을 받고 전체를 몰아서 봤다. 작품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세포들이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에 공감도 많이 가고 통쾌하기도 하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유미는 열심히 일도 하고 매력적이다. 자신의 사랑 앞에서는 굉장히 솔직하고 자존심을 부리거나 그러지 않는 사람이다. 사랑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친구다"라며 "에피소드들이 소소해서 많은 부분들이 공감갔다"고 말했다.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새벽에 출출이가 등장할때다"라고 웃은 김고은은 "매일 나도 겪는 일이다. 새벽에 나타날때 다른 세포들이 잘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김고은은 또 "사실에 가까운 표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세포들과 함께 등장하긴 하지만 어떤 장면에서는 그냥 가장 리얼에 가깝게 하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다"며 "걱정도 많이 되고 애니가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세포들이 귀엽고 성우들이 캐릭터대로 살려주시는게 정말 좋았다"꼬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낸다. 김고은 안보현 이유비 박지현 등 캐릭터 매력을 배가할 배우들의 조합은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