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핵심 불펜 전상현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전상현은 14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2군) 홈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2개의 공을 던진 전상현의 직구 최고구속은 141km. 여기에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전상현이 실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건 7월 9일 퓨처스 함편 KT전 이후 2개월여만이다.
전상현은 지난달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서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13개의 공을 던졌다. 당시 마지막 착지 동작 도중 통증을 느꼈다. 이후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전상현이 1군에 복귀하면 불펜은 상당히 안정될 전망이다. 박진태-장현식-정해영으로 구성된 필승조에는 당장 합류하지 못하겠지만, 추격조에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