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노진혁이 복귀전에서 역전의 기폭제 역할을 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허리통증을 털고 14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번 중심타자로 복귀한 노진혁은 0-4로 뒤진 4회 2사 2루에서 추격의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 김동혁의 낮은 직구를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6월29일 KIA전 이후 77일 만의 홈런포.
노진혁은 2회 1사 후 복귀 후 첫 타석에서도 좌익선상 2루타로 팀의 첫 안타를 생산하기도 했다.
3타수2안타 1볼넷, 2타점 만점 활약. 노진혁의 추격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NC는 알테어의 역전홈런, 전민수의 결승 그랜드슬램을 잇달아 작렬시키며 10대8로 역전승했다.
노진혁 가세가 최근 살짝 주춤했던 NC타선의 기폭제 역할을 한 셈.
이날 3루수로 출전한 노진혁은 3회 변상권의 느린 땅볼을 대시해 잘 처리하는 등 공-수에서 가벼운 움직임으로 벤치를 안도케 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경기 전 "허리상태가 좋아지면 유격수 복귀를 검토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경기 후 노진혁은 "야구가 많이 그리웠다. 오랜만에 1군 경기에 나가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다. 2개월 정도 쉬었는데 지금은 컨디션이 좋다. 타이밍도 잘 맞고, 수비에서도 몸이 가벼운 느낌이다. 몸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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