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만남과 이동을 최소화한 '비대면 추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여비가 줄어든 만큼 그 비용이 선물세트에 반영돼 고가의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이에 발맞춰 추석을 2주 가량 앞두고 오는 9월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한우세트에서는 '피코크 WET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 세트'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미트센터만의 노하우가 녹아 있어 일반 등심보다 더 깊은 풍미와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횡성한우 중에서도 가장 상품성이 뛰어난 횡성축협 한우를 사용해 마블링 등급이 9인 최상의 원료육만을 담은 초프리미엄 세트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NO.9 세트'도 선보인다.
냉동 세트에서는 전통적인 갈비 부위 대신 고객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혼합세트 '피코크 한우 등심 불고기세트', '피코크 한우 등심 국거리세트'를 선보인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프리미엄 과일 샤인머스캣으로 대표되는 트렌드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애플망고, 제주왕망고, 메론 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과일들과 혼합 구성된 샤인머스캣 세트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2송이와 제주왕망고 2개로 구성된 '피코크 샤인머스캣 제주왕망고 세트', 샤인머스캣 1송이와 브라질 애플망고 4입으로 구성된 '피코크 샤인&애플망고 세트'를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내려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대신 안전한 집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신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