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로멜로 루카쿠가 첼시에 추천한 인터밀란 선수 2명은 누구?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을 떠난 스트라이커 루카쿠가 새 소속팀 첼시에 전 동료 2명을 추천했다는 소식이다.
2019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후 완벽히 부활하며 주가를 올린 루카쿠는 9750만파운드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를 사실상 실패로 인정한 첼시는 루카쿠 영입으로 화력을 확실히 보강했다. 루카쿠는 벌써 프리미어리그 3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 라인 보강도 필요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비야의 줄스 쿤데 영입에 열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에 루카쿠가 2명의 센터백을 구단에 추천했다. 인터밀란 동료들이다. 현지 매체 '스포츠미디어셋'은 루카쿠가 첼시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추천했으며 1월 이적 시장에서 두 사람이 클럽의 주요 영입 타깃이 돼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바스토니는 2017년 아탈란타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했고, 임대 생활을 거쳐 지난 두 시즌 인터밀란의 확실한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2세의 어린 나이로 미래가 밝은 유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인터밀란과의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아있다.
슈크리니아르는 지난해부터 많은 빅클럽들이 탐을 낸 수준급 수비수로, 올 여름에는 특히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그에게 많은 관심을 드러냈었다. 슈크리니아르 역시 2023년 여름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