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간격을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8대4로 승리해 5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선두 샌프란시스코도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6대1로 눌러 9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와일드카드를 확보해 30팀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샌프란시스코는 95승50패(0.655)를 마크,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93승53패(0.637)로 서부지구 2위 및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양팀간 승차는 여전히 2.5경기차다. 다저스는 9월 들어 이날까지 10승4패를 올리며 맹추격전을 펼쳤으나, 샌프란시스코 역시 11승3패로 고공비행했다. 추격 고삐를 늦출 수 없는 다저스로서는 기운이 빠질 수도 있는 노릇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7경기, 다저스는 16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두 팀의 동반 100승 돌파는 기정사실이다. 다저스는 100승을 올리고도 9년 연속 지구 우승을 놓칠 수도 있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르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해야 한다.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오르기가 훨씬 험난해진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가 동시에 100승을 달성하는 건 1962년 이후 59년 만이다. 그해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 101승61패로 극적으로 다저스와 동률을 이룬 뒤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서 2승을 따내며 내셔널리그 역전 우승을 일궜다. 올해는 상반된 처지지만, 다저스가 역전을 이루기가 힘겨워 보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앤서니 데스칼라파니가 6⅔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2승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저스는 선발 토니 곤솔린이 5이닝 2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 트레이 터너, 윌 스미스가 각각 홈런포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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