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가장 성공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팀이다.
UCL이 현재의 체제로 된 뒤 두번의 우승과 두번의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빛이 강하면 그늘이 긴 법이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EPL 클럽 중 UCL 최다패배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맨유는 지난 15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영보이스와의 2021~2022시즌 UCL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5분 아론 완-비사카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맨유는 후반 상대에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는 맨유가 UCL에서 54번째로 진 경기다. 맨유는 지금까지 231번의 UCL 경기에서 121승56무54패를 기록 중이다. 52.3%의 승률이다. 두번째로 패배가 많은 팀은 아스널이다. 177경기에서 53번을 졌다. 3위는 첼시. 178경기에서 38번을 졌다. 리버풀은 132경기에서 33번을 패하며 3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90번의 경기에서 25번을 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