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저… 저 막 폭로할 것 같은 저 표정"
김종민이 제일 무서워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그늘집' 마지막 화가 16일 밤 6시 30분에 공개된다.
대망의 '그늘집' 마지막 회는 제작진이 특별히 김종민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이를 게스트로 호출했다고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하하. "비밀을 폭로하면 되는 거야? 종민이는 내가 그래도 좀 아는 정보가 있지"라며 호기롭게 등장한 그는 김종민과 젊었던 시절을 함께 불태웠던 사이라고.
이날 두 사람은 대결을 미뤄두고 본격 토크에 나섰다. 먼저 하하는 "나는 비밀 얘기하자면 2주 전에 와이프랑 대판 싸웠어, 싸운 게 아니라 대판 혼났지"라며 본인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어 부부 싸움 후 집을 나갔지만 오갈 곳이 없어 현관에 있다가 결국 집에 다시 들어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내 별(김고은)이 고맙게도 먼저 사과해줬다며 김종민에게도 결혼을 장려했다.
이후 김종민과 하하의 포복절도 사연들이 쏟아져 나왔다.
군 복무 이후 적응을 못 해 너무 힘들어 울면서 서로를 위로했던 사연, 김종민 때문에 강호동이 열 받아서 진심 돌까지 집어 들어서 김종민이 40분 동안 도망 다녔던 사연, 하하가 촬영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이틀 전부터 잠을 못 잤던 그때의 이야기까지. 두 사람의 파란만장, 엉망진창 토크가 이어진다.
너무 재밌는데 방송을 어디까지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제작진이 난감해할 정도로 역대급 폭로가 이어질 '그늘집' 10화는 오늘 목요일, 밤 6시 30분에 달라스튜디오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