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19년 MVP 출신 코디 벨린저(26·LA 다저스)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CBS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남은 시즌 동안 강한 부담을 받을 만한 10명의 선수'를 꼽았다.
가장 먼저 벨리저의 이름이 올랐다. 2019년 156경기에 나와 타율 3할5리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던 벨린저는 지난해부터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다. 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했던 지난해에는 56경기에서 타율 2할3푼9리 12홈런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부진이 이어지며 백업으로 밀려나며 88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율이 1할6푼1리에 머무르고 있다.
CBS스포츠는 '벨린저가 나쁜 해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기록을 볼 때마다 얼마나 형편없는지에 대해 충격을 받는다'라며 '최고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15일까지 타율 1할5푼9리, 출루율 2할3푼7리, 장타율 2할9푼5리에 머무르며 나쁜 타자의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길어지는 부진에 일각에서는 벨리저가 시즌 종료 후 논텐더(조건없이 방출)로 풀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CBS스포츠는 벨린저가 남은 시즌 동안 부활을 위해 노력할 이유 세 가지를 들었다. 팀의 성공적인 가을야구 진출 및 벨린저 개인의 명예 회복을 걸었다.
다저스는 147경기를 치른 가운데 6연승을 달리면서 94승 5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5승 51패)와 1.5경기 차다.
매체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쫓고 있다'라며 '밸린저는 첫 번째 (순위 경쟁을) 도울 것이고, 두번째로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에 들려고 할 것이다. 세 번째로는 논텐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매체는 '벨린저가 올해 아무리 형편없어도 MVP 올랐던 선수를 논텐더로 푼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벨린저는 강력한 시즌 마무리만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BS스포츠는 벨린저 외 마크 칸하(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마이클 콘포토(뉴욕 메츠),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네이선 이발디(보스턴 레드삭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시거(시애틀 매리너스), 조던 로마노(토론토 블루제이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를 시즌 막바지 부담을 받을 선수로 내다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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