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현대가 더비'가 열리게 됐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ACL 8강에서 만난다. 지난 주중 열린 16강전을 나란히 통과한 양팀은 8강에서 서로를 만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동아시야 지역 8강은 울산-전북, 포항 스틸러스-나고야 그램퍼스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울산은 일본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꺾었다. 전북은 태국 빠툼 유나이티드를 이겼다. 두 경기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승부였다. 포항은 일본 원정에서 세로오 오사카를 물리쳤다. 감바 오사카는 또 다른 한국 K리그 대표 대구FC를 넘어섰다.
8강전은 내달 17일 전주에서 열린다. 여기서 이긴 팀들은 3일 휴식 후 같은 장소에서 4강전까지 치른다. 그리고 결승전은 서아시아지역 결승 진출팀과 오는 11월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뭐니뭐니해도 울산-전북 매치가 키 매치다. K리그에서도 치열하게 우승을 다투는 최강팀들이 ACL에서도 숙명의 승부를 펼치게 됐다. 조금 빠른 느낌은 있지만, 어찌됐든 서로를 넘어야 ACL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울산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전북은 8강, 4강전 유치로 홈어드밴티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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