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톱모델 박영선이 돌싱 6년차의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 뷰 '싱글벙글 살롱'에서는 '톱모델'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故앙드레김의 뮤즈이자 90년대 최고의 스타 박영선이 출연했다.
이날 박영선은 '~할 때 쥐구멍으로 숨고 싶었다'라는 질문을 받고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다시 생각해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였다며 "저로써는 너무 굴욕이었다. 집에 와서 이불킥을 할 정도였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아파트 위층에 아이돌이 살고 있다. 어느 날 퇴근해서 집에 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그 아이돌과 마주쳤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아이돌들이시죠? 어느 그룹이세요?'라고 물었더니 '저희 아이돌 아니예요! 저희 대학원생이예요'라더라"며 "왜 대학원생들이 연예인들이 타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나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로드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보여 아이돌이 누구인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나를 훑어보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더라. 나를 열성 팬으로 착각한 것 같았다. 모델 박영선을 못 알아본 거다"고 작아진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로 추정되는 이가 자신을 의심하자 마음이 상한 박영선은 "저도 연예인이다. 모델 박영선이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온다"고 서둘러 정체를 알렸다고.
박영선은 "그런데 그 분이 저를 약간 X친 아줌마 취급을 하면서 차에서 내리더라. 집에 왔는데 너무 창피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경실은 "나였으면 경비원한테 물어봤을 거다. 경비원들은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다"고 묘안을 전했다. 이에 박영선은 "오늘 들어가서 여쭤봐야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영선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영선은 "재혼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절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한 번 해봤는데 뭘 두 번을 하냐. 그러고 싶지 않다. 결혼 생활이 어떤 거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행복하지 않았다. 재혼을 해도 행복하지 않을까봐 생각이 없다. 하지만 이성 친구는 찬성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모습도 공개돼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박영선은 노후 준비가 가장 두렵다고 했다. 그는 "결혼 생활 중에는 이런 고민을 안 해봤다. 그런데 싱글이 되고 나니 현실 문제에 부딪쳤다. 그리고 코로나 19 때문에 패션쇼가 다 취소가 됐다"고 밝히며 지인이 운영하는 한 식당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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