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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경민이 키움 안방마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경기장에 도착한 두산 허경민이 타격 훈련 중인 키움 박동원을 보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걸어나왔다. 둘은 90년생 동갑내기 절친. 한 참 동안 즐겁게 대화를 나눈 허경민이 몸을 풀기 위해 외야로 나가다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봤다.
키움의 또다른 안방마님 이지영이 허경민을 부른 것. 허경민은 특유의 미소와 예의바른 인사로 4살 많은 이지영을 예우했다. 두 사람은 주먹과 가슴을 맞대며 동료애를 확인했다.
자못 따뜻해 보이는 경기 전 두 팀의 만남. 하지만 팽팽한 순위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후반기 들어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단독 6위로 치고 올라온 두산. 어려운 팀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며 5위를 지키고 있는 키움. 두 팀의 승차는 단 1게임, 4위 NC 역시 키움에 1게임 차로 앞선 상황.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세 팀의 순위가 모두 뒤바뀔 수 있다. 촘촘한 중위권 혼전이 흥미롭다.
두산은 박종기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웠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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