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영표는 이날 8회까지 90구를 던지며 3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지난 12일 SSG전 이후 2경기 연속 무4사구 완봉승을 눈 앞에 뒀다. 역대 KBO 통산 4차례 밖에 없는 기록이자 쌍방울 성영재가 지난 1996년 8월 21일 롯데를 상대로 거둔 이후 무려 25년 만의 대기록 도전.
Advertisement
선두 정 현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전민수와 태타 윤형준에게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Advertisement
아쉬운 실점을 한 고영표는 8-1로 앞선 1사 1,2루에서 허탈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번째 투수 안영명이 올라와 더 이상 실점 없이 경기를 8대1로 마무리 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고영표는 8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치도록 도와준 동료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삼진보다는 그라운드 땅볼 등이 많이 나온 경기였는데 야수들이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야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고영표는 "포수 (장)성우형과의 호흡도 매우 좋았다. 생각하던 사인들이 척척 나왔고 코스도 잘 들어맞았던 것 같다. 좋은 리드를 해준 성우형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1선발급으로 활약했던 도쿄 올림픽 출전 이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고영표. 실력과 마인드 모두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특급 선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