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예명 노엘)이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노엘이 무면허 운전, 경찰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노엘은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엘을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노엘이 접촉사고를 낸 차량의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엘은 그동안 각종 사건 사고로 구설수에 휘말려 왔다. 노엘은 2017년 2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으나 과거 부적절한 행적이 드러나며 자진 하차했다.
또 지난 2019년 9월 노엘은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혈중알코올농도 0.13%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엘은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운전면허 취소 상태에서 이같은 일이 또 일어난 것.
최근에는 재난지원금 수령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지난 10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새끼들이 인터넷에선 센 척한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싸늘하자 노엘은 해당 글을 비롯한 모든 글을 지우고 SNS를 중단한 상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