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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디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언택트 공연이자 본 공연이 아니면 다시는 못 볼 심수봉의 특별한 한가위 선물이라는 소식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지수가 높았다. 그 기대는 시청률로 나타났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시청률은 수도권 12.1%, 전국 11.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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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로맨스 그레이'에서는 숨겨뒀던 댄스 실력을 뽐내고 열정적인 드럼 퍼포먼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으며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돋보였던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로 시청자들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이에 댄스, 힙합 등 뭐든 다 되는 장르 소화제 활약은 물론 추억의 곡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음악적 반전을 시도하는 등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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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궁화' '조국이여' '아리랑' 메들리 무대에서는 절로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우리 민족의 시작과 고난을 알리는 '무궁화',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 '조국이여' 그리고 '아리랑'을 부르며 우리의 아픔을 위로하고 하나되어 찬란하게 빛나는 날을 맞이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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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심수봉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다니 꿈인가 싶다. 너무 오랜만에 만났다"며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위기에도 굴라지 않는 것이 내 음악쇼의 콘셉트다. 무섭고 암담한 코로나 시대에 노래와 음악으로 던지는 응원. 내가 아직 살아있어 할 수 있는 전부다. 푹 쉬시면서 내 음악으로 위로 삼으라"고 말해 1000명 언택트 관객에 이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심수봉의 노래로 전 세대를 아우르고 함께 즐기는 대축제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어느 때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포옹이 필요한 시국을 맞아 정성으로 공연을 준비한 심수봉과 그런 심수봉을 응원하는 1000명 언택트 관객이 하나된 모습이 돋보였다. 노래하는 심수봉의 뒤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고 심수봉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이 비춰진 것. '험난했던 운명과 당당히 맞선 아이콘' 심수봉과 전 국민이 노래에 담긴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하는 감동의 순간이 새로운 희망까지 꿈꾸게 하며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심수봉과 KBS가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위로,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한가위 선물로 지난 19일 방송됐다. 공연 뒷이야기를 담은 특별판이 오는 21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