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핵심 불펜 전상현이 35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전상현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전상현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인해 시즌에 참여하지 못하고 재활군에 머물렀다. 지난 7월 퓨처스리그(2군) 두 경기에 등판하면서 복귀를 준비했지만, 지난달 14일 연습경기에서 착지 중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다시 투구를 중단했다.
이후 다시 재활에 돌입한 전상현은 9월 14일부터 다시 실전에 투입됐고, 24일과 25일 SSG 랜더스와의 2군 경기에 연속 투입돼 연투 능력을 체크받고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전상현이 1군에 올라온 건 352일 만이다. 전상현의 마지막 1군 등판은 지난해 10월 9일 SK전이었다.
전상현의 역할은 필승조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상현이 지난 25일 마지막 체크포인트인 연투를 마무리했다. 이제 1군 합류해서 오는 27일 원정을 떠날 것이다. 이동한 뒤 오는 28일 정식으로 엔트리에 등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상현은 박진태와 홍상삼이 맡고 있는 필승조로 공을 던질 것이다. 박진태와 홍상삼이 최근 등판이 많아서 전상현이 필승조 쪽에서 도움을 많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전상현은 처음부터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다. 관리해주면서 서서히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드는 쪽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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