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몇 개의 트로피도 따낼 수 있다."
토트넘과의 라이벌전 대승이 너무 좋았던 것일까. 아스널의 젊은 스타 부바요 사카가 엄청난 자신감을 표출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열린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3대1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엄청난 비난을 듣던 아스널은, 토트넘전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완전히 달라진 팀이 됐다는 걸 보여줬다. 특히, 가장 중요한 북런던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선수단이 엄청난 자신감을 얻게 됐다.
많은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가 바로 우측 측면에서 활약한 사카다. 20세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아스널의 주축으로 자리잡았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사카는 에밀 스미스 로우의 첫 번째 골을 완벽하게 도왔으며, 전반 3번째 득점은 본인이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의 스미스 로우와 함께 아스널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1세의 스미스 로우와 사카의 조합에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카는 현지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이와 상관 없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말하며 "나이가 들면 경험이 생긴다. 하지만 우리는 이 팀에서 이미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카는 "우리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과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만 한다면 우승도 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팀으로 더 가까워지고 있다. 팀 정신이 향상되고 있다. 이번 시즌 잘할 수 있다. 트로피를 몇 개 딸 가능성도 높다. 이번은 토트넘과의 한 경기였지만, 다음주와 그 다음 주 계속 같은 경기를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점 9점의 아스널은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5점. 시즌 초이기에 사카의 말이 아주 현실성 없는 건 아니다. 단, 토트넘전에 보여준 경기력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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