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의 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류지현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수아레즈는 다음주중 1군 출전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 첫 경기는 투구수를 좀 감안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이날 불펜피칭 35구를 마쳤다. 당초 류 감독은 2군 경기 출전을 계획했지만, 수아레즈가 '라이브피칭으로 충분하다. 등판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혀 다음달 2일 라이브 피칭을 거친 뒤 1군 등록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8월 31일 롯데전 도중 등근육이 살짝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2군에서 재활중이다. 이는 LG가 9월 들어 9승11패3무로 비틀거리며 3위로 내려앉은 원인이기도 했다.
류 감독은 "그날 수아레즈가 다치면서 9월 로테이션 잡아놓은게 흔들렸다. 우연찮게 5선발 날짜하고 이어지면서 투수진 전체 운영에 어려움이 생겼고, 전날 경기고 오늘, 오늘 경기가 내일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민호의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류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그래도 배재준 이우찬이 들어오면서 좀 안정된 것 같다. 그래도 선발하던 선수들이라 5이닝을 끌고가진 못해도 경기 운영 자체가 여유가 있다"면서 "선발진이 자리를 잡으면서 팀도 전체적으로 정리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LG는 최근 3연승, 10경기 5승4패1무를 기록하며 반등 중이다.
LG로선 다음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를 앞둔 상황에서 천군만마 같은 보강이다. 류지현 감독은 "굉장히 도움이 되겠죠"라며 비로소 밝게 미소지었다.
LG는 이날 이민호가 선발출격, 박세웅과 맞대결을 벌인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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