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톱4도 가능하다."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팀의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지난 시즌만 해도 팀에 독설을 퍼붓던 레전드가 북런던 더비 반전 후 선수단을 칭찬하고 나섰다.
머슨은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한 레전드. 현재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냉정한 독설을 내뱉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시즌 아스널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에 불과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무엇을 하려는 지 모르겠다"며 거침없는 비판을 가했다.
그 머슨이 최근 아스널의 경기력에 극찬을 보냈다. 아스널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듯 했지만, 반전의 3연승을 만들어냈다. 특히 6라운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3대1 승리를 거둬 박수를 받았다.
머슨도 달라진 아스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이 현재 베스트11의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톱4에 도전할 수 있다. 주전 선수들이 건강을 잘 유지하고, 매주 경기를 뛴다면 그들은 톱4에 들어갈 기회를 얻을 것이고 큰 사고를 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머슨은 이 시나리오가 가능한 이유로 아스널이 지난 시즌 부진으로 인해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리그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슨은 이어 "아르테타 감독이 시즌 초 부상병들로 인해 고생을 했다. 하지만 내가 마음에 들었던 건, 그가 매우 공격적인 팀 구성으로 번리 원정을 갔다는 것이다. 그들은 공을 주도적으로 소유하며 기회를 잡았다. 그 경기는 완벽했다. 많은 사람들이 번리 원정에서 괴롭힘을 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그들은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아스널은 3연패 후 노리치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었고, 힘들기로 소문난 터프무어 원정에서 이기며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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