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본 것 중 최악일 것이다.'
맨시티 팬들이 멘붕에 빠졌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가 어이없이 놓친 1대1 기회 때문이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A조 2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 있다. 맨시티가 0-1로 밀리던 전반 25분이었다. 라힘 스털링의 헤딩슛이 PSG의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튕겨나왔다. 실바가 리바운드된 공을 재빨리 잡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그의 슛 역시 PSG의 골포스트를 맞고 빗나갔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실바는 3야드 밖에서 크로스바를 때렸다. 역대 최악의 실수다. 실바는 (상대 파울에 의한) 페널티킥을 주장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심판은 그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일 것', '맙소사. 어떻게 실바가 그걸 놓쳤지', '이 상황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