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0년 만에 V리그 여자부에 신생팀이 창단했습니다. 감회가 남다릅니다. 다만 부담스럽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형실 AI 페퍼스 초대 감독의 표정에는 설렘과 부담감이 공존했다.
V리그 여자부 7구단 AI 페퍼스가 30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날개를 펼쳤다.
AI 페퍼스는 오는 1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병훈 이용빈 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정순애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나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김광아 광주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 장매튜 구단주, 신무철 KOVO 사무총장 등 귀빈들과 AI 페퍼스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참석했다.
창단과 동시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슈는 '창단 첫 승' 시기다. 배구는 전력차가 나면 쉽게 이변을 연출할 수 없는 종목이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젊은 선수로만 구성이 돼 있다. 선수들 나이가 평균 21세가 안된다. 또 평균 신장도 1m78에 불과하다"며 "현실은 개인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협동심을 발휘해 팀 워크로 원팀이 되려 한다. 훈련시간이 너무 짧다. 시즌을 치르는 것이 훈련의 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GS칼텍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했다. 나도 오랜만에 코트에 컴백했고, 결과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어느 팀이 됐든 1승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그런 자신감을 선수들에게 북돋아주고 싶다. 상대는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배구는 흐름의 경기"라고 덧붙였다.
임시주장에서 창단 첫 주장 완장을 찬 이한비는 "주장을 처음해봐서 떨리긴 한데 언니와 후배들이 잘 도와주고 있다. 새 팀에 와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고 한다. 적응시간이 짧았지만, 많은 도움과 관심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공격점율과 높은 공격성공률을 올려줘야 하는 헝가리 출신 외국인 공격수 엘리자베스 바르가는 "신생팀이지만, 좋은 동료들이 있고 유대가 좋다.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수비를 잘하는 한국 여자배구의 특성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신인 세터 박사랑은 "프로 첫 생활을 신생팀에서 하게 됐는데 감회가 새롭다. 뽑아주신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맏언니' 리베로 문슬기는 "부담이 되긴 하지만, 맏언니로서 코트 안에선 후배들이 의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호흡을 맞춰본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AI 페퍼스가 2021~2022시즌 걸어야 할 길은 '가시밭길'이다. 부담은 내려놓고 경기를 즐길 때 자연스럽게 창단 첫 승은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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