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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엘라스트 "운명적 세계관+'귀공자돌' 콘셉트…목표는 음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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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엘라스트의 '운명'이 시작된다.

엘라스트는 2020년 6월 9일 데뷔, 데뷔앨범 '데이 드림'과 미니 2집 '어웨이크'에 이어 유닛활동까지. 서정적인 감성으로 고유한 서사를 그려내며 팀의 정체성을 일찍이 확립했다.

"1990년대생 4명과 2000년대생 4명의 결합과 분리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엘라스트만의 색을 느낄 수 있는 곡들과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의 세계관 스토리를 처음 말씀드린다면 액자식 구성 진행방식이다. 앞으로 나올 앨범들도 이와 같다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편할 것 같다. 멜로디 라인이 잘 보여지는 곡들과 스토리 있는 가사로 조금 더 깊이 있는 음악을 하며 우리만의 독창적인 모습을 전달하고 싶다. 진지한 사랑 혹은 우정 등 인생에 대한 관계성을 음악으로 전달하려 한다."

이번 타이틀곡 '악연'도 마찬가지. '악연'은 하나의 장르로 정의하기 어려운 사운드와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색채로 각 멤버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는 곡이다. 또 인스트루멘털에서는 지난 타이틀의 오마주를 섞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앨범은 8명 모두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데이 드림'이 우리 4명의 갈등의 시작을, '어웨이크'는 각성을 담았다면 이번 '악연'에서는 함께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운명에 대한 부분을 느낄 수 있는 세계관이 드러나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번 앨범은 '운명'이다. 반복되는 인연의 재회, 운명에 의한 악순환으로 의도치 않은 오해와 희생이 존재하게 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에서 느낄 수 있다."

최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등 쟁쟁한 4세대 보이그룹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4세대 대전에 뛰어드는 엘라스트만의 무기는 뭘까.

"우리는 '만능 콘셉트돌'이라 느끼실 수 있도록 몽환적이고 아련한 느낌의 콘셉트로 계속해서 인사드리고 있다. 서정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드라마틱한 구성의 곡에 의미 있는 가사와 멜로디라인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보컬라인 멤버들의 각각의 개성있는 음색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우리만의 곡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엘라스트는 29일 오후 6시 싱글 1집 '다크 드림'을 발매, 타이틀곡 '악연'으로 본격활동에 나선다.

"'엘라스트 참 열심히 한다' '본인들 색으로 무대를 잘 꾸민다'는 평을 받고 싶다. 음악방송에서 꼭 1위를 해보고 싶다. '실크돌' '향기돌' '만능콘셉트돌' '인사돌'에 이어 이번엔 '귀공자돌' 수식어를 갖고 싶다. 비주얼 음악 무대 등 모든 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