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가족과 함께 임시 거주지로 사용중인 파리의 5성급 호텔의 보안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다. 여러 명의 도둑들에게 호텔 객실이 털리며 수 천 파운드 어치의 귀금속과 현금 등이 강탈당한 것. 그나마 메시와 가족들이 살고 있는 스위트 룸에는 도둑이 들지 않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일(한국시각) '메시가 살고 있는 호텔에 도둑이 들어 수천 파운드 어치의 보석들이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더선을 인용해 복면을 쓴 도둑들이 옥상에서 건물 외벽으로 내려와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객실의 발코니로 침입해 해당 층에 있는 4개 객실을 털었다고 상세히 전했다. 도둑들이 침입한 층은 메시와 가족이 머물고 있는 스위트룸의 바로 윗층이었다. 자칫 메시 가족도 도둑들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것이다.
메시의 가족들은 운 좋게 피해를 면했지만, 피해자들은 수 천 파운드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 투숙객은 저녁 시간 잠시 방을 비운 사이에 2000파운드(약 319만원)의 현금 및 3000파운드(약 478만원) 짜리 금목걸이와 500파운드(약 80만원)짜리 귀걸이 등을 도난당했다. 현지 경찰은 전문 갱단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메시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전격 이적하며 유럽 축구계에 큰 이슈를 일으켰다. 이후 메시는 지난 8월에 프랑스에 입국한 뒤 파리 시내의 5성급 호텔인 르 로얄 몬소에서 지내고 있다. 아내인 안토넬라 로쿠초와 3명의 자녀들까지 함께 지낸다. 호텔 발코니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나 이번 도둑 사건으로 인해 메시가 호텔을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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