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대급 반전이다.
세르쥬 오리에 이야기다. 오리에는 올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방출이었다. 토트넘은 오리에의 이적을 추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에메르송 로얄을 영입한 토트넘은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전격적으로 오리에와 계약을 해지했다.
오리에는 자유의 몸이 됐지만, 팀을 찾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 에버턴, 아스널 등이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정작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무적 선수로 남는 듯 했던 오리에를 향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각 팀의 면면을 보면 놀라울 정도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 3대장을 비롯해, 에버턴, 아스널, 첼시,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인터밀란 등이 오리에를 노리고 있다.
오리에 행선지가 어디인지 베팅까지 나왔다. 1일(한국시각)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오리에의 유력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2/1이었다.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오리에를 원하고 있다. 에버턴이 5/1로 뒤를 이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오리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