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침묵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2로 떨어졌다.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지 못했다.
0-0이던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선발 가우즈만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병살타로 물러났다.
0-1로 뒤지던 5회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가우즈만의 153㎞ 포심패스트볼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1-2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는 빠른공에 방망이를 내봤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2-2로 팽팽하던 9회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카밀로 도말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좌익수 다린 러프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구 우승을 눈 앞에 뒀던 샌프란시스코는 집요하게 추격한 샌디에이고에 발목을 잡혀 축배를 미뤘다. 샌디에이고는 2-2 동점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크로넨워스의 결승 적시타로 3대2로 역전승 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A다저스가 같은 날 열리는 밀워키 전에서 패하면 우승 확정. 승리하면 4일 열리는 두 팀 간 최종전에서 자웅을 가리게 된다.
한편, 삼성 출신 샌프란시스코 다린 러프는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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