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각본·연출)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글로벌 OTT 흥행 1위를 12일째 수성 중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로부터 신선 마크를 획득하며 인기와 작품성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은 7·80년대에 유행했던 한국의 골목길 놀이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과 게임을 통해 보인 자본 앞 인간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여준 콘텐츠로 올해 가장 화제의 문제작이 됐다.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 직후 국내를 비롯해 북미,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 전 세계 시청자를 빠르게 사로잡으며 12일 연속 TV 프로그램(쇼) 부문 흥행 1위를 지키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전 세계가 빠진 '오징어 게임'. 열풍을 입증하듯 '오징어 게임'은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 지수 94%, 관객 팝콘 지수 86%를 기록하며 높은 점수로 신선 마크를 획득했다. 로튼 토마토는 작품성을 토마토로 비교한 사이트다. 호평일 수록 신선한 토마토를, 혹평일 수록 썩은 토마토로 평가한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공개 직후 신선 지수 100%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다양해지면서 신선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3주 차 이상 90% 이상의 신선도를 유지해 신선 마크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의 관심 또한 지대하다. 프랑스 내 권위 있는 일간 신문 르몽드도 '오징어 게임'에 집중 조명했다. 르몽드는 지난 3일(현지 시각) '참혹한 한국 TV 시리즈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라며 '오징어 게임'을 향한 신드롬을 분석했다. 무엇보다 르몽드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한국적인 특성이 흥행을 주도했다'며 감탄했고 여기에 전 세계 명작 반열에 오른 '기생충'(19, 봉준호 감독)을 비교하며 ''기생충'처럼 빈부격차를 바라보는 문제의식이 담긴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뿐만 아니라 의상부터 한국의 골목길 놀이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유행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 열리는 미국의 대표 축제 핼러윈에는 벌써부터 '오징어 게임' 코스튬 의상과 소품이 동난 상태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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