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린 선발이 부족해서…."
SSG 랜더스의 1선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복귀를 위한 준비과정에 들어갔다. 폰트는 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앞서 부상 이후 두번째 캐치볼을 했다.
폰트는 지난 9월 16일 잠실 두산전서 6이닝 2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지만 다음날 병원 검진에서 내복사근 미세 손상이 발견돼 2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휴식을 취했던 폰트는 상태가 호전돼 캐치볼에 들어간 것.
하지만 아직 복귀 일정이 확실하게 잡혀 있는 것은 아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제 캐치볼을 두번 했다. 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앞으로 불펜 피칭을 두차례 정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선수 본인이 몸에 문제가 없다고 해야 경기 등판을 준비할 수 있다. 다음주 3일 정도 쉬는데 폰트 상태가 괜찮다면 이때 라이브 피칭을 한차례 하고 경기에 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폰트가 복귀하더라도 불펜 보다는 곧바로 선발로 낼 가능성이 높다. LG의 경우 등 부상으로 한달 이상 빠졌던 앤드류 수아레즈를 중간 계투로 한차례 투입한 뒤 선발로 복귀시킬 예정.
하지만 김 감독은 "팀마다 사정이 다르다"면서 "우리 팀은 폰트가 중간으로 들어가서 게임을 하기엔 선발이 부족한 상태다"라면서 "선발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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