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오넬 메시는 특별하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PSG)가 끝없는 불화설 속 입을 뗐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일(한국시각) '메시는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세계 축구에서 가장 두려운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했다. 음바페는 메시가 PSG에 올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언론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여기에 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는 정말 특별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그가 결코 FC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그와 함께하는 매 순간을 음미하고 있다. 그것은 특권이다. 그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약간 수줍어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메시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네이마르가 좀 그랬다. 그가 PSG에 도착했을 때 정말 비범했다. 하지만 메시는 다르다. 그가 FC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특별한 것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음바페는 메시 합류 뒤 불화설을 겪었다.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겠다는 얘기가 돌았다. 하지만 이들은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다 함께 웃는 사진을 게재했다. 음바페는 메시와의 불화설을 종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