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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갯마을 차차차' 제작진은 SNS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방문 자제"를 부탁했다. 제작진은 "극중 혜진집, 두식집, 감리집, 초희집은 저희가 촬영 기간 동안 사유지를 임대해서 촬영한 곳으로, 현재 주인분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라며 "좋은 뜻으로 드라마에 힘을 보태줬는데, 방문객들로 인한 일상생활의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촬영지 방문시 당해 가옥들 출입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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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에 개봉한 영화 '집으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등장했던 바.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에서 외할머니 역으로 출연했던 김을분 할머니는 영화 개봉 이후 유명세 탓에 여러 부작용을 겪었다. 충북 영동에 위치한 자택에 침입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과 더불어 돈을 요구하는 이들까지 찾아오며 고통스러운 일들을 겪은 것. 이에 결국 김 할머니는 영동을 떠나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여생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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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상순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리집 주소를 알고, 집 앞에 찾아와 사진을 찍고, 대문 안을 들여다 보고, 담장 안을 들여다 보고, 셀카봉을 이용해 담장 안 사진을 찍는다. 집으로 들어올 때 차 안을 들여다 보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친구들이 방문할 때나 나갈 때 집 안으로 같이 들어갈 수 있냐고 말을 시킨다"는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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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완벽한 세트를 만드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사전에 콘텐츠 공개 이후 불거질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문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안내하는 원론적인 대책 외에 이렇다할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