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됐다,
뉴캐슬은 7일(이하 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프리미어리그의 승인을 받았으며, 10월 7일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3억500만파운드(약 5000억원)에 뉴캐슬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에 뉴캐슬 홈구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 팬들은 홈구장에 모여 환호하며 새로운 세상을 반겼다. 거대한 자본을 투입, 제2의 맨체스터 시티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거리를 휘감았다.
하지만 단 한 명은 불안에 떨고 있다. BBC는 이날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해고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루스 감독은 2019년 7월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13위, 지난 시즌을 12위로 마감한 그는 올 시즌 강등권인 19위에 처져있다.
브루스 감독 '오일머니'의 인수에 대해 "새로운 오너는 보통 새로운 감독을 원한다. 하지만 난 계속해서 일을 하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뉴캐슬 감독 교체설은 꾸준이 제기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 감독과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브루스 감독은 자신의 1000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18일, 상대는 바로 손흥민의 토트넘이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1000번째 경기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지미수다. 브루스 감독은 "결정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내가 토트넘을 상대로 1000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면 그것이 잔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축구"라고 덧붙였다.
브루스 감독은 자신의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잠 모드는 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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