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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대대적 변화, 르브론 제임스 '공격적 팀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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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는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원-투 펀치에 러셀 웨스트브룩이 들어왔다. 또, 선수단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2시즌 LA 레이커스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지향점을 뒀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06.8실점을 기록, 리그 2위의 수비 팀이었다. 1위는 뉴욕 닉스였다.

르브론과 앤서니 뿐만 아니라 좋은 3&D 자원을 조합해 프랭크 보겔 감독은 팀 수비를 강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알렉스 카루소,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 등 좋은 수비수들은 팀을 떠났고, LA 레이커스는 올 시즌 새로운 분기점을 맞았다.

CBS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가 올 시즌 LA 레이커스는 새로운 공격 시스템을 갖게 됐다. 좀 더 공격적인 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아직까지 LA 레이커스는 조직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르브론은 경미한 손가락 부상을 입었고, 러셀 웨스트브룩 역시 여전히 많은 실책을 범했다.

LA 레이커스의 공격적 '조정'은 러셀 웨스트브룩을 비롯해 카멜로 앤서니 등을 얼마나 적재적소에 사용하느냐의 문제다.

이 부분에서 지난 시즌까지 '수비'가 유용한 카드였다면, 올 시즌은 '공격'에 방점을 찍으면서 LA 레이커스의 우승 확률을 올리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 뿐만 아니라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공수 겸장의 선수다.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고, 공격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단, 르브론은 공수에서 활동력이 미세하게 떨어지는 추세이고, 앤서니는 부상에 대한 염려가 항상 있다. 즉, LA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이라는 새로운 '엔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원-투 펀치 혹은 '빅3'의 위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 좀 더 '공격적 포지션'이 키워드. 우승확률을 올릴 수 있다고 르브론은 얘기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