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에 모처럼 희소식이 전해졌다.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페드리와 재계약을 위한 마지막 미팅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돼 있는 페드리는 다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기간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페드리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얻은 유일한 위안이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페드리는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가 됐다. 탁월한 기술과 센스를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식 축구에 녹아든 페드리는 빼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에서만 37경기를 소화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한 페드리는 유로2020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어진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전경기 선발로 나섰다. 페드리는 지난 시즌에만 무려 77경기를 소화했다.
페드리는 이같은 활약을 앞세워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에 들었다. 전체 선수 중 최연소다. 21세 이하 선수들에게 주는 '코파 트로피'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수상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이처럼 팀의 미래가 된 페드리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페드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페드리와 협상 사실을 공개해며 "10월에 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5년이라는 장기계약을 원하지만, 페드리는 3+2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에 이견이 있지만 페드리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는만큼, 협상은 빠르게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문도데포르티보는 '양 측이 사실상 합의를 이뤘고, 다음주에 있을 미팅에서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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