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도쿄패럴림픽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서울시 선수단 메달리스트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서울시 선수단은 도쿄패럴림픽에 5개 종목 11명(선수 8명, 지도자 3명)이 출전해 여자탁구 정영아와 남자태권도 주정훈이 2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고만규 수석부회장, 임찬규 사무처장, 정영아, 주정훈, 박정훈 배드민턴 코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식을 열고 포상금 증서를 전달했다. 고 수석부회장이 "대한민국과 서울시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 최선의 모습을 보여준 우리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며 꽃다발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청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인 정영아(스포츠등급 TT5)는 출산 공백을 딛고 출전한 도쿄패럴림픽에서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3대회 연속 동메달의 위업을 이뤘다. 정영아는 격려식 직후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쁘다. 물심양면으로 대회기간 지원해주신 체육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SK에코플랜트 장애인 태권도팀 소속 주정훈(스포츠등급 K44, 75kg급)은 도쿄패럴림픽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의 유일한 대한민국 선수로 출전했다. 1회전 패배에 굴하지 않고 패기 넘치는 '닥공'으로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아 동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 최초의 패럴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가 됐고, 종주국의 자존심도 지켰다. 대한민국 태권청년의 투혼은 큰 울림을 남겼다. 3년 후 파리패럴림픽 금메달을 목표 삼은 주정훈은 "서울시로 이적하고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육회의 많은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운동에 매진해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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