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팝 스타들이 '한심한' SNS 열애 괴담에 당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는 14일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의 딸 전 모씨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에 휘말렸다. 뷔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 국제갤러리 전시장을 방문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은 뷔가 두 여성과 다정하게 전시를 관람했고, 이 여성들의 정체는 전씨와 그의 모친 최윤정 이사장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뷔와 A씨 가족은 지인관계일 뿐"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뷔 또한 15일 공식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채널을 통해 "한심해. '욱' 부르고 싶다. 오늘 꿈 쟤네들 뒷목에 독침쏠 겁니다. 뒷목 조심하세요. 푹푹"이라고 적었다.
'욱'은 방탄소년단의 앨범 '맵 오브 더 솔7' 수록곡으로 '진실도 거짓이 돼, 거짓도 진실이 돼'라는 등의 가사가 포함돼있다.
뷔 뿐만 아니다.
최근 블랙핑크 지수 또한 SNS발 열애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지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위크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그런데 마침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도 같은 날 입국해 열애설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같은 날 입국했고, 지수가 입국 당시 착용한 팔찌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할 때 착용했던 것이며, 지수가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한 적도 있다며 열애설을 부추겼다. 그러나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리와의 홈경기에 출장한지 하루만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입국했다. 다만 직항편이 없어 경유를 하다 보니 우연히 항공편이 겹쳤다. 더욱이 손흥민의 일정에는 부친인 손웅정 씨도 함께 했다. 또 지수와 손흥민이 착용한 팔찌 또한 상이한 것으로 확인됐고, '토트넘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한 스타 또한 지수가 처음도 아니었다.
무리한 끼워맞추기식 열애설에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지수와 관련된 열애설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최근 SNS를 통한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그중에는 제대로 된 근거나 증거도 없이 단순 추측과 망상만으로 만들어진 '괴담형' 루머가 많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K팝스타들의 열애설은 당사자는 물론 상대방에게도 상처를 줄 수 있는 일일 뿐더러 K팝 스타들이 피 땀 눈물로 빚어낸 현재의 K팝의 위상을 깎아먹는 행위일 수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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