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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 같다' 탐정 고용한 완다, 이카르디의 핸드폰을 해킹해 불륜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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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이카르디(28·파리생제르맹)-완다 나라(35) 부부의 파경 뒷얘기가 쏟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에 따르면 완다 나라가 탐정을 고용해 이카르디의 핸디폰을 해킹했고, 그 과정에서 이카르디가 아르헨티나 모델 출신 배우 에우헤니아 수아레스(29)와의 불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완다는 이카르디와 이혼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한다. 수아레스는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3명의 아이를 낳았다.

아르헨티나 매체 람에 따르면 완다와 이카르디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났고, 나라가 이카르디에게 불륜 사실을 두고 따져 물었다고 한다. 완다가 남편 아카르디의 불륜을 확인했고, 이 커플은 갈라설 것이라고 전했다.

완다는 남편의 불륜을 확인하기 위해 사설 탐정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카르디를 뒤를 밟았고, 남편의 핸드폰을 해킹했다. 그 과정에서 이카르디가 배우 수아레스와 나눈 대화를 확인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수아레스가 이카르디에게 그를 알지 못하는 곳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문자 메시지가 있었다고 한다.

이카르디-완다 커플이 갈라설 경우 복잡해진다. 둘은 부부이자 동시에 선수-에이전트 관계다. 둘 사이에는 자녀가 5명이나 있다. 이카르디는 파리생제르맹과 2023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이카르디는 이적 시장에서 세리에A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벤투스와 AC밀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파경 소식이 전해진 후 이카르디는 파리생제르맹의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파리생제르맹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은 이카르디가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카르디와 완다는 불륜으로 맺어진 사이다. 완다는 전 남편이자 축구 선수 막시 고메스와 결혼생활을 영위하던 중 당시 인터밀란의 영 스타였던 이카르디와 사랑에 빠졌다. 둘은 공개연애를 선언하며 축구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같이 뛰던 이카르디와 고메스가 경기장에서 만날 때마다 언론은 둘 사이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조명했다. 완다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카르디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이카르디와 완다는 2014년 결혼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