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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의 ACL 상대가 결정났다, 장현수의 알힐랄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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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선착했다. 알 힐랄은 울산-포항전 승자와 다음달 사우디에서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장현수의 소속팀인 알 힐랄은 20일 새벽(한국시각) 사우디 리야드에서 벌어진 알 나스르(사우디)와의 ACL 서아시아 준결승전(단판 승부)에서 2대1 승리했다. 알 힐랄은 전반 17분 마레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알 나스르 탈리스카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지만 후반 26분 알도사리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알 나스르는 풀백 수비수 라자미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로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국 A대표 출신 장현수는 센터백으로 선발 풀타임 출전해 알 힐랄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알힐랄은 이미 세 차례 ACL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2019년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2014년과 2017년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동아시아 준결승전인 울산-포항의 대결은 20일 오후 7시 '전주성'에서 열린다. 이 '동해안 더비'의 승자가 11월 23일 알 힐랄과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