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순간적으로 화면에서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로버트슨이 AT마드리드의 수비수에 의해 바닥에 쓰러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두 팀의 경기가 2-2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주심이 앙투안 그리즈만(AT마드리드)의 퇴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VAR)을 하는 중이었다. 중계 카메라는 그리즈만의 얼굴을 비췄다. 그 옆에는 로버트슨이 서 있었다. 바로 그 순간. AT마드리드의 한 선수가 순간적으로 로버트슨을 밀어 쓰러뜨렸다. 데일리스타는 'AT마드리드의 광기 속에서 로버트슨이 바닥에 쓰러졌다. 로버트슨이 카메라 화면 밖으로 밀려나는 동안 AT마드리드의 선수가 순간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