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년 내내 탄탄대로를 달렸다. '꿈의 기록'이란 타율 4할도 넘봤다.
후반기엔 타율이 3할도 안되는 부진이 계속됐다. 4할은 7월 9일이 마지막이었다. 어느덧 개인 기록도, 팀 순위도 차례차례 따라잡혔다. '위기' 그 자체다.
강백호(KT위즈)의 2021년은 남달랐다. 차세대 거포의 타이틀 대신 정교함과 인내심을 장착했다. 찬스 때 한방 날려주는 클러치 능력도 갖췄다.
강백호는 타율 0.350 16홈런 100타점, 출루율 0.451 장타율 0.527 안타 174개를 기록중이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강백호는 타격 다관왕이 꿈꿨다. KT 간판타자를 넘어 KBO리그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유력한 리그 MVP 후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현재 개인 부문 1위가 1개도 없다는 점이다. 24일까지 타율은 이정후(0.352), 타점은 양의지(108개), 최다안타는 전준우(184개), 출루율은 홍창기(0.455), 장타율은 양의지(0.582)가 각각 1위에 올라있다. 강백호는 타율 타점 최다안타 출루율은 2위, 장타율은 3위를 기록중이다. 타율이나 출루율은 치열하게 선두 경쟁중이지만, 다른 기록은 한발 뒤처진 모양새.
지나친 부담감 때문일까. 타율 4할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강백호가 비틀거리는 사이 KT의 정규시즌 우승 도전마저 벽에 부딪혔다. KT는 삼성라이온즈에 반경기차 역전을 허용, 2위로 내려앉았다. 10월 들어 강백호는 타율 0.329 OPS(출루율+장타율) 0.894를 기록중이지만, 무너지는 팀을 지탱하지 못하고 있다.
4할은 불가능하지만, KT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과 개인 타이틀은 아직 손에 잡힌다. 타격 전부문에 걸친 호성적은 시즌 MVP에도 크게 손색이 없다. 하지만 팀의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시기에 미끄러지면서 팀 전체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데다, 창단 첫 우승의 견인차란 수식어마저 떨어진다면 강백호의 위상에도 금이 갈 수밖에 없다.
이승엽으로 대표되는 KBO리그 대표 좌타자의 계보를 이어갈 선수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때다. 자칫하면 4할 타율 뿐 아니라 우승도, 개인 타이틀도 모두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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