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전 연인인 A씨와의 '낙태 종용' 등 공방을 마무리한 가운데, 두 사람 사이의 문자 포렌식 등이 공개됐다.
2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 A씨 사이에 나눠진 문자 메시지와 함께한 사진, 김선호가 지인에게 고민을 토로한 문자 메시지 등을 복구해 공개했다. A씨와 김선호는 2019년 연말 지인의 모임을 통해 우연히 만나 3월부터 열애를 시작했으며 열애 초기 A씨가 김선호에게 이혼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A씨의 낙태는 합의 하에 이뤄졌으며 낙태 이후 김선호가 2주간 미역국을 끓여주는 등 A씨를 보살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A씨는 김선호가 돈에 대한 집착이 크다고 주장했었지만, 디스패치는 지인의 말을 빌려 김선호가 A씨의 사치와 씀씀이에 힘들어했다며 A씨가 700만원 명품백을 산 뒤 김선호에게 입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이 보도된 이후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조선에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의 폭로로 인해 가스라이팅과 낙태 종용설 등에 휩싸였고, 직접 이를 인정하며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과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 등에서 하차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