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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한 병원에서 출산…"엄마의 마음 더 잘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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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과 출산으로 인연이 맺어진 3대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제다.

어머니, 딸이 대를 이어 같은 병원에서 2세를 출산한 것이다.

주인공은 지난 10월26일 미즈메디병원에서 딸을 출산한 산모 김정은씨(20) 가족,김씨 가족과 미즈메디병원의 인연은 20년 전인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정은씨의 어머니 김영희씨가 2001년 5월 미즈메디병원에서 김정은씨를 출산했다.

당시는 1991년 강남에서 시작한 영동제일병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2000년 강서 지역에 미즈메디병원을 개원해 환자 중심의 문화를 실천하며 체계적인 분만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시작했던 시점이다.

미즈메디병원의 의료진과 안전한 분만시스템에 만족했던 어머니 김영희씨는 자신의 딸에게도 미즈메디병원에서의 진료와 출산을 권했고 김정은씨는 제왕절개를 통해 2.8㎏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고 대를 이어 생명탄생의 인연은 이어지게 되었다.

산전관리와 분만을 맡았던 산부인과 박하나 진료과장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며 "대를 이어 병원을 믿고 찾아주심에 감사하고,아기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은씨는 "내가 태어났던 병원에서 아기를 낳으니 감회가 새롭고 엄마의 마음을 더 잘 알 것 같다"며 "아직 먼 이야기지만 딸이 출산을 한다면, 또 미즈메디병원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