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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와 같은 대우 해달라' 맨유행 유력한 명장, 연봉 16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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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000만파운드(약 160억원) 연봉을 원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노리는 '명장' 콘테 감독. 유력 후보로서의 대우를 확실히 받고 싶은 모양이다. 콘테 감독이 맨유에 원하는 연봉이 무려 1000만파운드라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최근 감독 교체설로 시끄럽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유는 25일(한국시각) 홈에서 리버풀에 0대5 대패를 당했다. 망신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여론에 기름이 부어진 격이 됐다. 현지에서는 솔샤르 감독이 더 버티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력 후보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인터밀란의 우승을 이끈 콘테 감독이다. 이미 맨유가 콘테 감독과 접촉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기도 했다. 지네딘 지단, 브랜든 로저스의 이름도 거론되지만 현 시점 가장 유력한 후보는 콘테 감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맨유측에 자신이 원하는 보수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콘테 감독이 1000만파운드의 연봉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시즌 중 지휘봉을 잡는 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맨유라는 특별한 팀의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에는 예외를 둘 것이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그 대신 연봉으로 자신의 선택에 대한 대가를 받겠다는 의도다.

1000만파운드는 현재 팀을 이끄는 솔샤르 감독과 같은 연봉 액수다. 프리미어리그 감독 중 최상위권에 들어간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000만파운드로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고 그 뒤로 위르겐 클롭(리버풀) 카를로 안첼로티(에버턴) 등 스타 감독들이 1000만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