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거취를 놓고 맨유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하마평도 무성하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으로 후보가 압축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솔샤르 감독은 라이벌 리버풀전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에 0대5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던 맨유 이사회도 분위기가 바뀌었다. 경질론도 힘을 얻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맨유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나섰다. 그는 26일 맨유의 훈련장인 캐링턴을 찾았다. 솔샤르 감독에게 힘을 싣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퍼거슨 감독이 경질론에 휘말린 솔샤르 감독을 보호하기 위해 맨유 훈련장을 찾았다. 그는 솔샤르 감독의 유임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전을 '직관(직접 관전)'한 퍼거슨 감독은 리버풀이 잇달아 골문을 열어젖히자 고개를 절레절레는 흔들며 실망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대로 솔샤르 감독을 경질할 수 없다는 것이 퍼거슨 감독의 속내다. 솔샤르 감독은 현역 시절 퍼거슨호에서 '슈퍼 서브'로 맹활약한 애제자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 맨유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2019년 3월 정식 감독이 됐다. 하지만 현재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퍼거슨 감독이 일단 행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퍼거슨 감독으로서도 물러설 수밖에 없는 처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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