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김영옥, 최고령 게스트 등장…'센캐' 성동일+김희원도 '순한맛' 변신('바달집3')[종합]

by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바달집3'에 최고령 게스트로 배우 김영옥이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3'에서는 성동일의 귀한 손님,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충청북도 청주의 깊은 산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세 사람은 노란빛을 띠기 시작한 가을 들판을 보며 가을 분위기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은 "내가 막둥이에게 기가 막힌 걸 보여주겠다"라며 말티재 전망대로 향했다. 속리산에 위치한 말티재 전망대에 선 세 사람은 멋진 경치에 감탄했다.

이내 김희원은 "우리 집을 가지고 저기를 내려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굽이굽이 굽은 도로를 보고 걱정을 하기 시작했고, 성동일은 "괜찮다. 내가 운전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굽잇길을 내려가며 세 사람은 "아찔하다"라고 겁을 먹었고, 김희원은 신중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은 "경치 얘기하지 마라. 희원이가 보면 큰일 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성동일은 "내가 오늘은 사과를 준비했다. 오늘 오는 손님에게 직접 따서 드릴 거다"라며 사과밭으로 향했다.

게스트를 위한 사과를 따고 드디어 오늘의 앞마당에 도착했고, 세 사람은 메밀꽃이 하얗게 핀 앞마당을 보고 감탄했다.

도착하자마 성동일은 "잔치국수를 좋아 하신다고 하더라"라며 멸치육수를 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오늘의 게스트는 국민 할머니 김영옥이었다.

김영옥이 등장하자 세 사람은 바로 뛰어나가 손님을 마중 나갔다. 특히 성동일은 뛰어나가 "안녕하세요 어머니"라며 극진하게 김영옥을 맞이했다.

김영옥은 "배가고파 죽겠다"라며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영옥은 "내가 동일이 편하라고 잔치국수를 좋아한다고 했다. 아니면 손 많이 가는 용봉탕을 해달라고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김영옥은 "아무렇게나 부어서 가져와라"라고 이야기했고, 성동일은 "어떻게 아무렇게나 드리냐. 정성을 다해서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옥은 "정성 다하지 말고 빨리 줘"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옥은 성동일이 만들어 논 고명을 보고 "아이고 참내 어떻게 이렇게 음식을 잘 하냐"라며 "잔치국수를 제대로 한다"라며 좋아했다.

김희원과 얘기하던 중 김영옥은 "나이가 들고 매운걸 잘 못 먹는다. 청양고추 같은 것도 못 먹는다"라고 이야기했고, 아까 매운맛의 육수를 먹었던 김희원은 걱정하기 시작했다.

또 김영옥은 바달집을 보고 신기해하며 "프로그램 끝나면 나한테 싸게 팔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김희원을 웃겼다. 또 집을 구경하던 김영옥은 "어머 너무 좋다"라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성동일이 지극정성으로 차린 음식을 맛 본 김영옥은 "너무 맛있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또 곤드레밥을 비벼주는 성동일을 보던 김영옥은 밥그릇을 뺏으며 "네가 더 먹기전에 먹어야겠다"라고 말했고, 그런 모습을 성동일은 뿌듯하게 바라봤다.

성동은 김영옥에게 거짓말로 웃기기 시작했고, 김영옥은 "자기 전까지 말하는 건 다 거짓말이지"라며 성동일을 타박해 웃음을 더했다.

김영옥은 "차타고 장거리 가시는 게 힘드시지 않냐"라는 말에 "힘들지 않다고는 못한다. 근데 가는 게 기분이 좋다"라고 연기를 하고 있음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영옥은 "요즘 역할이 방바닥에서 기는 역만 한다"라며 "좀 우아하게 시지하고 이런 역은 잘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CEO 역할도 했지만 새우젓 팔아서 부자 된 사람 이런 역만 맡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귀한 메밀꿀을 맛보러 간 김영옥은 벌을 보고 멀리 떨어져 "벌이 온다 무섭다"라며 어린아이처럼 귀여운 모습을 보였고, 김희원 역시 벌이 무서워 도망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옥은 김희원에게 타박을 하는 성동일을 보고 "형이라고 호칭을 하지말고 여보세요라고 해라"라고 코칭했고, 어머니 앞에서 꼼짝 못하는 성동일의 모습에 신이난 김희원은 해맑게 웃었다.

저녁 시간이 되자 김영옥은 주방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세 사람을 위해 김치만두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김영옥은 "시간이 없어서 만두를 많이 하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엄청난 양의 김치를 준비해 언행불일치를 보였다.

김영옥 만두 속을 빠르게 만들었고, 남은 세 사람은 만두를 빚기 시작했다. 처음해본 김희원도 제법 예쁜 만두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