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아성이 형사 역에 재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전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최종길 극본, 김상훈 연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상훈 PD와 윤계상, 고아상, 윤경호가 참석했다.
고아성은 '라이프 온 마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또다시 형사 역에 도전한다. 고아성은 "유희는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였던 한승민 씨를 처음 만나 동경하고 속으로 혼자 좋아했던 사람인데, 발령됐을 때 범죄심리학자와 형사로 일하며 연인으로 발전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저희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자백하면서 유희의 세상이 무너지게 된다. 충격적이고 좌절하지만, 그래도 제가 '이 사건을 맡겠다'고 다짐하고 한승민 교수를 재회하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경찰 역할이 두 번째인데, 전작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시대 배경으로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면, 유희는 굉장히 주체적인 여형사다. 큰일이 닥쳤음에도 이 일을 직접 파헤치겠다 다짐하고 실험하는 멋진 인물이다"고 말했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의 진실 추격 스릴러다.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치밀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상훈 감독과 영화 '대립군' 등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최종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윤계상과 고아성을 비롯한 윤경호, 송선미, 권수현, 우현, 김뢰하 등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윤계상은 유희의 아버지이자 유력 정치인인 유홍민(조덕현 분)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으로 분한다. 또 고아성은 날카로운 직감력을 소유한 엘리트 형사 '유희'를 맡았다.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판 위에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키 플레이어 유희의 활약을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윤경호는 불같은 기질을 가진 행동파 형사 '김판호'로 분해 힘을 더한다.
'크라임 퍼즐'은 29일 오후 3시 올레tv와 시즌을 통해 1, 2회를 첫 공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